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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OLED' 품고 대만 상륙한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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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입구 들어서면 로봇이 보여주는 깜짝쇼
무게·온도 비교하며 OLED 특장점 직접 확인
게이머들 고대하던 27형 UHD, 공급 확대 중

대만에 상륙한 삼성디스플레이의 게이밍 모니터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이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패널이 어떻게 다른지, OLED의 특장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처음으로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 입구에 들어서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 로봇이 간단한 쇼를 선보인다. 로봇이 양손에 OLED와 LCD 패널을 들고 흔들다가 커다란 원통형 용기에 각각 패널을 넣고 바람을 불어 18g 초경량의 OLED를 공중으로 날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만 현지 특성에 맞게 '복권 추첨' 컨셉이다.


'차세대 OLED' 품고 대만 상륙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컴퓨텍스 2025 전시장에 마련한 부스에 들어서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발 로봇이 OLED·LCD 패널을 들고 OLED 패널이 얼마나 가벼운지 보여주는 쇼를 펼친다. 장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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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부터 27형 UHD QD-OLED를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이 제품의 1분기 출하량을 약 15만대로 집계했다. 이는 1분기 전체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의 27%에 달하는 규모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에이수스(ASUS)·MSI·델(Dell) 등 주요 모니터 제조사에서 해당 패널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많은 게이머가 고대하던 UHD 화질이 27형에 적용되면서 고객사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한 게 부스 한 켠에 마련된 '게이밍 룸'이다. OLED 패널을 적용하면 LCD보다 훨씬 선명해진 화질과 잔상이 남지 않는 장점 등으로 실제 게임을 할 때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비교할 수 있게 전시돼 있다.


'차세대 OLED' 품고 대만 상륙한 삼성디스플레이 다양한 크기의 QD-OLED와 노트북용 OLED로 차별화된 게이밍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컴퓨텍스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게이밍룸. 삼성디스플레이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IT OLED 패널 최초로 '1헤르츠(㎐) 가변 주사율'이 가능한 차세대 저전력 기술 '울트라씬(UT) One'을 소개한다. 'UT'라는 초박형 구조의 OLED는 유리기판 2장을 사용하는 기존의 제품과 달리 유리기판(하부), 유·무기물(상부) 박막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30% 더 얇고, 30% 더 가벼운 게 특징이다. 소비전력은 기존 대비 30% 줄어든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7형은 모니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범용 사이즈"라며 "UHD 고해상도 제품이 범용 사이즈로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면서 폭발적인 수요가 확인되고 있고, 회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OLED' 품고 대만 상륙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가벼운 OLED 패널을 채용하면 배터리 등 추가 부품을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사에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저울. 장희준 기자

이 밖에도 가벼운 OLED 패널을 적용하면 더 얇은 제품을 디자인하거나, 줄어든 무게만큼 배터리 등 부가적인 부품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저울도 준비됐다. OLED 패널이 선명한 색 재현력 등을 보여주면서도 발열이 적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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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현재 IT 시장은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컴퓨텍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차세대 OLED' 품고 대만 상륙한 삼성디스플레이 오른쪽의 OLED 패널은 기존 LCD 패널 대비 발열이 현저히 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장희준 기자



타이베이(대만)=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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