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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금타 화재' 특별재난·고용위기지역 지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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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주민 불편 최소화·고용안정 방점"
고용유지지원금 요청 등 회사·정부와 협력
광산구에 피해접수 창구…원활한 보상 노력

광주시, '금타 화재' 특별재난·고용위기지역 지정 건의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5층 기자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대응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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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기정 시장은 피해 주민의 불편 최소화와 일상 회복,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방점을 두고 회사·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가동과 피해 복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고, 2,350여명의 근로자들은 고용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면서 "시는 피해 수습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고, 고용노동부에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 발생 직후부터 인근 주민 보호를 위한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해 수습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행안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먼저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시간 대기오염도를 측정해 불필요한 염려를 최소화하는 한편 주변 도로를 청소해 분진의 재비산 등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오염물질 농도가 사고 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거나 불검출돼 현재 시민들의 야외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소화수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진화 작업을 한 소방대원에 대해서는 샘플링을 통해 유해 물질 노출 여부를 확인하는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금타 화재' 특별재난·고용위기지역 지정 건의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7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금호타이어 화재가 지역경제 악화와 고용 위기로 확산하지 않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을 추진한다. 다만, 시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실제로 피해가 발생한 이후인 사후적 문제이기 때문에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 유지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을 우선 건의키로 하고, 이번 주 중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정식 건의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고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 차원의 노력이다"면서 "고용안정을 위해 회사가 적극 나서고, 광주시와 정부도 함께 뒷받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화재 관련 주민 피해 확인과 보상을 위해 광산구청 1층에 피해접수 창구를 마련, 이날 오전부터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피해 주민들이 원활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광산구·금호타이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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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화재에 대응해 안전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재난안전문자 7회 발송, 마스크 2만8,500개 긴급 지원, 신속한 임시대피소 이동 결정,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구호기관 협력 및 주민 이동차량 지원 등을 시행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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