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19일 "오늘 새벽 시흥시 소재 SPC삼립 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윤활유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SPC에서 일어난 산재 사건만 지난 4년간 572건에 달한다고 한다"며 "몇 명이나 더 죽어야, 얼마나 유가족이 많아져야 저 죽음의 공장이 바뀌느냐"고 말했다.
권 후보는 "더 이상 봐주면 안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건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수사하기 바란다"며 "사업주 책임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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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 중대재해처벌법이 법대로 작동하는 나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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