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레드윈, 핫레드, 옐로우윈, 골드윈 등 '접목 선인장' 신품종 4종을 개발했다.
접목 선인장은 녹색 선인장에 접붙여 키우는, 엽록소 없는 화려한 색상의 선인장이다.
도 농기원은 국립종자원에 신품종 등록을 출원한 뒤 농업인 단체나 개인에 재배, 종묘 생산·판매 등 권한을 부여하는 통상실시권을 제공해 종묘를 보급할 계획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된 접목선인장은 미국과 일본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수출액은 4000만달러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체 화훼류 수출액의 4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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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훈 도 농기원장은 "선인장은 국내 화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작목"이라며 "이번 신품종 보급이 접목선인장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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