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관악구 '원스톱 통합돌봄' 본격 추진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통합돌봄 추진 체계 선제적 구축 노력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통합 돌봄 지원 체계 구축 위해 3대 추진 목표 및 9개 과제 추진

관악구 '원스톱 통합돌봄' 본격 추진
AD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어르신들이 살던 집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닌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관악구는 1인 가구 비율이 62.7%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노인 인구 비중도 18.5%에 달한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 주민이 거주지에서 안정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원스톱 통합돌봄 도시' 조성에 나섰다.


구는 5월부터 보건의료 · 건강 ·요양 ·돌봄 · 주거 5대 분야를 중심으로 3대 추진전략과 9개 핵심과제를 본격 실행한다.


먼저, 구는 원스톱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악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 관악구 가족돌봄 청소년 ·청년 지원 조례 등 관련 조례를 다수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 올해 4월 통합돌봄 추진단(T/F)을 발족했다.


또, 올해 3월 구는 '2025 서울시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7500만 원의 시비를 확보해 안정적 재정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특화 시범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복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 돌봄체계를 갖췄다.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다제약물 복용자 및 약물 오· 남용 취약계층 대상 방문 복약 지도를 하는 '스마트 방문약료' 사업과 취약계층 대상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키미' 보급, 스마트 안부확인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도 '보건의료 분야'에서 와상환자 대상 방문진료 · 약료 · 간호 등 다학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학제 의료드림' 사업, 노인건강돌봄지도사가 독거 어르신 댁을 방문, 우울감과 건강관리를 돕는 '마음건강돌보미' 사업 등을 운영한다.


의료 사각계층 대상 예방적 · 관리적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관악 정다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관악구 약사회 등 민간 기관과 협력해 마을로 향하는 의료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건강 분야'에서는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 대상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과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야외 놀이형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운영한다.


'요양 분야'에서는 퇴원환자의 일상복귀 지원을 위해 지난해 종합병원 6곳과 '병원퇴원환자 연계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의료급여 대상자의 퇴원 지원을 위해 '재가의료급여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거 위기 가구를 위한 '디딤돌 주택' 운영, 주거취약계층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에어컨 청소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시범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위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 안전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도 구는 다가오는 7월부터 동 주민센터 중심의 '통합돌봄 접수창구'를 운영, 주민 복지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민관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하여 고난도 돌봄 위기 가구 대응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민간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확장하며 적극적으로 통합돌봄 생태계를 조성해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한 삶을 계속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AD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돌봄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관악형 통합돌봄 모델이 서울을 넘어 전국 도시형 복지정책의 선도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