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00억 투자 날리느니 수억 원 뜯기고 말죠"… '열에 아홉'은 해커에 상납[은폐①]

시계아이콘02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피해기업은 돈과 시간을 해커에게 몽땅 빼앗기고도 철저하게 숨기 바쁘다.

지난 10년간 총 2만건이 넘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해 온 이형택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은 "SK텔레콤처럼 해킹당하면 신고하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고 봐야 한다. 피해를 보고도 외부에 절대 알리지 않는 기업이 10곳 중 9곳은 된다"며 "해커는 돈만 챙기고 떠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국내 반도체 부품 중소기업은 올해 3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가 100억원대 투자를 날릴 뻔했다.

닫기
뉴스듣기

은폐_해킹 당해도 숨는 기업들

<1부. 신고하면 더 손해>
[1]해커는 떠나고, 기업은 숨는다

해커에게 수억원 상납하고도 신고 안 해
"열에 아홉은 신고 안 한다"
"누가 해킹 당한 기업에 투자하나"

해킹사고 신고율은 5% 안팎
"신고해도 이득보다 불이익이 커"

고객 줄이탈, 암호화 해결해주지 않는 정부

편집자주현실 세계에서 인질극이 벌어지면 누군가 신고를 하기 마련이다. 당한 사람이 직접 하든, 주변에서 대신 하든 빨리 경찰에 알리는 게 급선무다. 그런데 랜섬웨어로 인해 벌어지는 사이버 인질극은 정반대다. 피해기업은 돈과 시간을 해커에게 몽땅 빼앗기고도 철저하게 숨기 바쁘다. 지난 10년간 총 2만건이 넘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해 온 이형택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장은 "SK텔레콤처럼 해킹당하면 신고하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고 봐야 한다. 피해를 보고도 외부에 절대 알리지 않는 기업이 10곳 중 9곳은 된다"며 "해커는 돈만 챙기고 떠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100억 투자 날리느니 수억 원 뜯기고 말죠"… '열에 아홉'은 해커에 상납[은폐①]
AD

국내 반도체 부품 중소기업은 올해 3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가 100억원대 투자를 날릴 뻔했다. 해커가 요구한 몸값은 4비트코인이었다. 시세로 따지면 약 5억원. 큰 돈이었지만 2주 후 새 투자자가 방문하기로 해 바로 해커에게 상납하는 길을 택했다. 회사 대표는 "투자자에게 회사 현황을 발표하고 데이터도 보여줘야 했다"며 "암호화가 풀리지 않았다면 수년간 공들여 왔던 투자가 물거품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고는 꿈도 안 꿔봤다"며 "신고하면 100% 투자자 귀에 들어갈 텐데 누가 해킹당한 기업에 투자하겠냐"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킹 피해를 본 기업들이 음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모든 정보를 잠그고 탈취해 협박을 일삼는 해킹은 심각한 범죄지만 절대다수 기업은 은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2024 정보보호 실태조사'를 보면 직원 50~249명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1.4%가 '해킹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신고를 안 했다'는 기업은 95.9%에 달했다. 대기업을 포함해 중견기업 이상(직원 250명 이상)에서도 1.3%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했지만 '신고를 안 했다'는 비중은 93.5%로 압도적이었다.


미신고 현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면서도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적발 시 3000만원 과태료' 외에는 뾰족한 방법을 못 내놓고 있다. 오히려 이 과태료 탓에 피해를 본 기업은 실태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게 보안업계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해킹 피해 경험을 솔직하게 못 털어놓은 곳들도 다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00억 투자 날리느니 수억 원 뜯기고 말죠"… '열에 아홉'은 해커에 상납[은폐①]
"100억 투자 날리느니 수억 원 뜯기고 말죠"… '열에 아홉'은 해커에 상납[은폐①]
 끔찍한 주홍글씨 '해킹당한 기업'

해커에게 당한 기업들이 신고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주홍글씨' 때문이다. 해킹 사실이 알려지는 순간 기업은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 아시아경제가 만난 해킹 피해기업 임직원들과 음지에서 해커를 상대하는 협상가, 보안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신고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불이익이 훨씬 크다"고 말한다.


기업들은 고객 줄이탈도 두렵다. 법률사무소나 특허사무소처럼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서비스 업종이 특히 그렇다.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들의 특허 등록을 대신해주는 한 특허사무소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해커는 모든 문서를 잠그고 이 회사에서 특허 신청을 준비 중인 기술 데이터까지 전부 훔쳐 갔다. 이 회사 직원은 "신고하고 언론에 회사 이름이 언급되는 순간 모든 고객사가 알게 될 텐데, 우리에겐 그게 해킹보다 더 최악"이라며 "회사 문을 닫지 않으려면 해커가 달라는 대로 돈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상장사라면 주가부터 하락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유심 해킹 사태 이후 10% 넘게 주가가 떨어졌다. 1년 전 자회사 해킹 사고가 있었던 자동차 부품 납품회사 서연이화의 주가도 해킹 사실이 알려진 당일 10% 가량 내려갔다.


"100억 투자 날리느니 수억 원 뜯기고 말죠"… '열에 아홉'은 해커에 상납[은폐①]
신고하면  "절대 돈 보내지 말라"만 되풀이

정부에 신고해도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게 보안업계의 정설이다. 사이버위협 분석 전문가는 "신고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경찰이 해커에게 절대 돈을 보내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계속해서 보고만 요구한다"며 "당한 회사 입장에서는 모든 업무가 마비돼 숨이 넘어갈 지경인데 정부가 암호화를 풀어주거나 해커와 협상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차라리 돈을 주고 빨리 정상화하는 편이 낫다"고 했다.


실제로 정부의 랜섬웨어 감염 시 가이드라인을 보면 '정부는 모든 복구가 아닌 부분적인 복구를 지원한다' '해커에게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권장한다'는 내용이 있다. 대응절차는 '원인분석, 재발방지 조치, 보안교육' 정도가 전부다.


"100억 투자 날리느니 수억 원 뜯기고 말죠"… '열에 아홉'은 해커에 상납[은폐①] 인천 서구 아라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 공장지대가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강진형 기자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신고는 수천만 명 고객을 보유한 통신사나 병원처럼 해킹 사실이 쉽게 알려질 법한 회사들 중심으로만 이뤄진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지난 2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시스템이 고장 나 환자 진료기록부나 예약 상황 등을 볼 수 없게 됐다. 진료 전면 중단으로 환자 수백 명이 헛걸음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엑스(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해킹 사실이 빠르게 퍼졌다. SK텔레콤도 비슷한 경우다. 2500만명의 유심 정보가 털린 이상 언제 어떤 식으로 악용돼 연쇄 피해가 발생할지 몰라 신고를 해야만 하는 처지였다.


하지만 공장 위주의 제조업이나 일부 기업 고객만 상대하는 서비스업은 마음만 먹으면 은폐할 수 있다. 내부 입단속만 하면 외부에서 해킹 사실을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신고는 생각하지도 않고 암암리에 해커와 대신 협상해 주는 팀을 찾는 쪽을 택한다.

해커조직 증가하는데 국내 피해는 감소?
"100억 투자 날리느니 수억 원 뜯기고 말죠"… '열에 아홉'은 해커에 상납[은폐①]

미국 사이버보험기업 코버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다크웹에 게시된 랜섬웨어 피해기업 수는 2021년 2551개, 2022년 3163개, 2023년 4475개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는 무려 5314개의 기업이 당했다. 그런데 국내 신고 건수는 오히려 줄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랜섬웨어 신고 현황 통계를 보면 2022년 325건에서 2023년 258건, 지난해 195건으로 감소했다. 정말 한국에선 랜섬웨어 피해가 줄고 있다는 얘기일까. 익명을 요구한 화이트해커는 통계를 뒤집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AD

"이 바닥 전문가들은 매해 세계적으로 새로운 해커조직이 200~300개씩 생긴다고 추산해요. 못 보던 종류의 랜섬웨어가 등장하거나 다크웹상에 새로운 해커조직 사이트가 만들어지면 새 해커가 등장한 걸로 간주하는 거죠. 해커는 늘어나는데 랜섬웨어 신고 건수가 줄고 있다는 건 앞뒤가 안 맞아요. 이건 '당해도 신고 안 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100억 투자 날리느니 수억 원 뜯기고 말죠"… '열에 아홉'은 해커에 상납[은폐①]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