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0.7%·알리 3.5% 감소
11번가, 2% 증가해 2위 올라서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감소했다. 반면 11번가의 이용자 수는 늘면서 쿠팡(1위)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7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11번가의 이용자 수는 893만명으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자 수는 880만명으로 전월 대비 3.5% 감소했다. 주요 이커머스 앱 중 1위인 쿠팡은 3339만1000명으로 0.7% 줄었다.
이용자 수는 여전히 쿠팡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11번가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테무 이용자는 847만명(4위)으로 전월 대비 2.1%, G마켓 이용자는 705만명(5위)으로 2.7% 증가했다. 네이버가 지난 3월 출시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는 535만명(6위)으로 전월 대비 58.6% 급증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의 MAU는 한 달간 해당 앱을 사용한 중복되지 않은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따라서 실제 구매자 수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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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1번가는 지난달 2일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키티즈 시즌2'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시작했다. 이외에도 E쿠폰 메가데이, 슈당데이 할인 프로모션, 가정의 달 선물 행사 등을 선보이면서 고객 유입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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