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이 부산 광안리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궜다.
삼진어묵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삼진포차'에서 지난주 열린 두 번째 깜짝 버스킹 무대에서다.
이번 공연은 벚꽃 시즌을 맞아 기획됐으며, 장범준은 첫 버스킹에 이어 또다시 버스커버스커 멤버 브래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났다. 약 90분간 이어진 공연은 명곡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노래방에서' 등으로 채워졌으며, 광안리를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포차 운영 시간과 연계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삼진포차는 버스킹 시간대에 맞춰 방문 고객 전원에게 '포차 이용 무료' 혜택을 제공, 누구나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범준은 공연 도중 삼진포차 앞 해변을 직접 거닐며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문 그의 퍼포먼스는 공연의 진정성과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장범준은 '버스킹 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감성적인 음악과 대중과 가까운 소통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버스커버스커 활동 이후에도 솔로로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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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포차는 오비맥주 '카스', 지평주조 '지평 생막걸리', 대선주조 '강알리', 롯데칠성음료 '백화수복'·'청하', SPC삼립 '하이면', 보해양조 '매취순' 등 국내 주요 주류·식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복합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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