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은 '2025 의료데이터 연구 활성화 방안 및 협력모델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0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와 민관 협력모델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기관 관계자,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선대병원 김진호 병원장과 고재웅 의생명연구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이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국가 전략 방향부터 실제 병원·기업 간 협력 사례까지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가 의료연구 지원 방향과 트렌드(정집민 단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를 주제로 보건의료데이터 인공지능 혁신전략과 활성화 방향을 공유했고, Medical Domain에서의 LLM(Large Language Models, 대규모 언어모델)의 활용과 전망(육현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발표됐다.
또한, 광주 메디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사례(박우진 센터장, 광주테크노파크)를 설명하며 지역 기반 디지털 메디헬스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조선대병원의 K-Health 사업의 데이터셋 구축 사례(조용진 센터장, 조선대병원 K-Health AI 사업센터)를 상세히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대병원이 추진 중인 임상연구정보검색시스템(CDW)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발표 이후에는 조선대병원 최남규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을 통해,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의 발전 방향과 산업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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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연구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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