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금 활용 생활 인프라 확충
고서·대덕면,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대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마을 공동 빨래방 지원사업' 공모에 고서면과 대덕면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의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이불과 같은 대형 세탁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생활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사업비 6,000만원을 도비와 군비로 고서면 모다들사랑채와 대덕면 행복나눔터에 세탁기와 건조기 등 공동 빨래방 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해 세탁물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서면 주민자치회는 사업계획 수립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를 통한 체계적 운영 계획을 인정받았으며, 대덕면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사회단체 협력을 이끌어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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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령화와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촌 마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을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활용해 빈틈없는 감동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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