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험·기술을 강화한 고객 서비스 전략 반영"
디지털 허브 런칭…AI 활용해 산업별 10년 후 변화 가치 전망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했다. 지난 브랜드 개편 이후 14년 만의 변화다.
PwC는 29일 오후(현지시간) "향후 4개월간 전 세계 주요 공항 및 옥외 광고, 디지털 미디어 매체, TV 광고 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So You Can' 광고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PwC는 이번 브랜드 변화에 '고객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유지하며, 가속하는데 기여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새로운 로고는 '모멘텀 마크'와 시그니처 색상인 오렌지색, 그리고 혁신을 주도하는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됐다. PWC는 "시각적 변화와 함께 '도전적, 협력적, 긍정적 (Bold, Collaborative, Optimistic)인 언어적 특성이 새로운 브랜드의 정체성을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퓨쳐브랜드(FutureBrand)와 맥캔(McCann)이 제작에 참여한 PwC의 신규 브랜드와 광고 캠페인은 Pw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공개된다.
안토니아 웨이드 PwC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PwC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 영역에서 지속해서 혁신해왔다"며 "기술 혁신, 기후변화, 인구절벽과 같은 메가트렌드가 글로벌 경제 변화를 주도하는 가운데, PwC는 미래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신뢰의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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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그동안 준비해온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서비스 고도화 계획도 발표했다. PwC 글로벌 홈페이지에 개설된 디지털 허브에서 지역과 산업을 선택하면 ▲주요 국가별 국내총생산, 총부가가치와 기후 리스크 등을 반영한 성장 예측 ▲10년 후 시장규모 전망 ▲AI 영향과 탈탄소화 추진 속도 등을 반영한 성장 시나리오 제시 ▲과거 대비 현재 가치를 분석한 산업별 변화가중치 지표 산출의 네 단계를 거쳐 고객 산업의 10년 후 변화 가치를 전망할 수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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