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문가들 "동상에 필요한 것은 비평적 독해…기억의 방식 고민해야"[동상리포트]

시계아이콘03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⑦ 동상 어떻게 볼 것인가…전문가 인터뷰
박삼철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감독
조은정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

누가·누구를·왜 세우느냐 고민 필요
기억과 기념에 대한 논의 자유로워야

편집자주한 인물의 공적을 기리고 후세에 그 뜻을 전하기 위해 세운다는 동상. 누군가의 생전 모습을 영원히 박제해 기리는 일은 단순한 조형물 제작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대 대한민국은 누구의 동상을 얼마나 많이 세웠을까. 아시아경제는 1990년부터 이달까지 포털사이트,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등에 담긴 실존 인물의 동상 제막식 개최 기록을 분석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옛사람의 동상과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동상이 세워졌던 방식을 고려해 '누가, 누구를, 왜 세우느냐'에 맞춰 비평적인 독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누군가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상 왜 만들까…당사자 아니라 시대가 원해서

전문가들은 동상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동상이 가지는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상을 건립하는 목적이 단순히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상을 건립하는 문화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시작됐는데, 이 때문에 대부분의 동상은 선현의 뜻을 본받자는 취지로 건립됐다. 결국 당사자가 아니라 시대가 요구해 동상으로 건립된다는 것이다. 장군, 독립운동가, 전쟁영웅의 동상이 우리나라에 유독 많은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전문가들 "동상에 필요한 것은 비평적 독해…기억의 방식 고민해야"[동상리포트]
AD

조 교수는 "나라가 어렵고 외침이 많은 시기에는 국방에 애쓴 사람의 동상이, 문화 융성기에는 시인이나 작가 등 문화적으로 공을 세운 사람들의 동상이 많이 건립된다"며 "2차세계대전 때 공출돼 녹아 없어졌지만,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일본인 동상이 세워졌었다. 결국 해석의 주체가 누구냐, 당시 시대가 어떤 사람을 요구하느냐에 따라 동상이 그것에 맞게 건립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상을 만드는 작업이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시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다 보니 인물들이나 인물을 재현하는 방식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동상이 조형물로서의 기능을 하려면 문자나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바라보는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우리나라 동상들은 국가적인 기념물의 일환으로 세워진다"며 "동상을 제작하는 방식도 영웅의 면모를 드러내는 것을 고집하다 보니 이 사람의 동상이나 저 사람의 동상이나 봐도 별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교과서에서 보는 위인들의 재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끊이지 않는 공과 논란…비평적 독해 필요
전문가들 "동상에 필요한 것은 비평적 독해…기억의 방식 고민해야"[동상리포트] 한글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화환이 놓여 있다. 아시아경제DB.

여기에 논란이 가중되는 것은 '누가·누구를·왜 세우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동상으로 세우는 인물에 대한 공과 논란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세종대왕처럼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난 사람의 동상은 세우는 데 반대에 부딪힐 일이 많이 없지만, 한 사람의 역사적 평가가 끝나기 전 만들어지는 동상은 찬반 논란에 휩싸이기 쉽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2020년대 초 흑인 인권 운동이 일어나면서 과거 위인 동상이 대거 참수당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에는 위인이었지만 현대에는 흑인 노예를 부리고 노예제에 찬성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물의 공과로 한 시대의 표상이 엎어지기도 한다.


경상북도에 건립되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등 우리나라에서 최근 논란을 빚는 동상들은 특정 인물의 출신 지역에 세워진다는 특징이 있다. 제1공화국 당시 세워진 인물 동상을 연구한 조 교수는 "예전에는 국가 단위의 사업으로 세워지는 동상이 많았다면, 요즘은 지역성이 더 크게 작동하는 것 같다. 권력이 중앙에서 지자체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본다"며 "그 지역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인물의 동상을 세우거나, 관광목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할 수 있는 동상을 만드는 것 두 가지 목적이 가장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 필요한 것은 동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고민하는 '비평적 독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특히 지자체나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건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사회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해 논의하는 창구를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인물을 선정할 때부터 동상으로 세울 때까지 참여하는 주체가 누가 있느냐"라며 "정치적 필요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선정하고 예술가들은 기능적인 필요에 의해 만들어버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내가 춤출 수 없으면 나의 혁명이 아니라는 말이 있듯, 그들만의 메모리얼이 되다 보니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운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좋게 보는 시각, 나쁘게 보는 시각은 역사적 평가가 끝나기 전까지는 공존할 수밖에 없다. 이를 모두 살리면서 도시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누가 왜 세우려고 하는가'를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봤다. 조 교수는 "결국 동상을 세우는 목적이 공공성에 있는지, 특정 주체의 이익이나 욕망에 따른 것인지를 가려보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기억과 추모의 방식…계속 이야기할 수 있어야

동상을 두고 벌어지는 담론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떠나간 사람을 기억할 것인가'를 향한다. 동상을 우후죽순 세우다가 최근 아예 인물 동상은 필요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것은, 결국 시대에 따라 기억의 방식이 변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토론이 끊이지 않아야 동상을 건강하게 바라보는 일이 완성된다.


조 교수는 "굳이 인물을 세워야 기억이 될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광개토대왕 동상이 없어도 우리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기억하고 존경하는 것과 같다"며 "떠나간 사람을 추모하는 방식이 예전에는 무덤에 찾아가는 성묘였다면, 요즘은 다양해졌다. 이처럼 기억이나 기념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면 동상처럼 누군가를 영원히 물질로 남겨두는 방법에 목매지 않을 수 있을 것이고, 더 자유로운 이야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박 감독은 "동상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생각을 바꿔 동상만 모아두는 장소를 서울에 만든다면 그들을 보는 시각이 지금과 또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그들을 어떻게 계속해서 생각할 것일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아쉽게도 이런 논의가 언론 등에서 한 번도 수면 위로 올라온 적이 없었다.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1990년부터 포털사이트,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동상'과 '제막'을 포함한 키워드의 보도자료와 시정 소식을 전수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1990년부터 올해 이달 4월까지 개최된 동상 제막식의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흉상이나 부조는 제외했으며, 실존 인물을 본 따 건립된 동상만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에 고(故) 김복동 할머니 동상을 제외한 평화의 소녀상, 노동자 동상 등은 분석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대학 등 교육기관에 건립된 동상도 제외하고 공원, 기념관 등 공공장소에 건립된 동상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2311:00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이제는 누구나 무연고 사망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가난하거나 소외된 특정 계층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민석 나눔과나눔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우리 모두가 '잠재적 무연고 사망자'라고 강조했다. 1인 가구의 증가, 딩크족, 비혼 문화의 확산으로 가족 중심의 전통적 장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게 김 사무국장의 설명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무연고 사

  • 25.12.2215:10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무연고 청년의 유품정리 현장을 가다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20대 女 사망 일주일만에 발견…수소문에도 가족 없어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

  • 25.12.2211:00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로 사망 일주일 만에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지자체가 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백방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