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김치담그기' 운영
'나눔·연대' 5월엔 매주 진행
광주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일요일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담그기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김장철 외에도 언제나 김치를 담그고 싶은 시민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운영했으며, 올해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개최 시기를 4월로 앞당겨 시작한다.
일정은 광주김치타운 다목적체험관에서 매월 2·4주 토·일요일에 진행되며, 참가자는 '이달의 김치'로 선정된 김치 3종을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다.
4월의 김치에 배추김치, 총각김치, 파김치가 선정됐다. 5월에는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매주 토·일요일에 김치담그기를 운영한다. 또 '동글동글 주먹밥' 만들기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식품품질인증과 해썹(HACCP)을 받은 광주지역 김치 제조가공업체가 참여해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김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판매한다.
김치 담그기를 희망하는 개인 및 기업·단체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김치 가격은 원재료 시세를 반영해 매달 달라질 수 있다.
한편, 김장을 담아 가는 본행사인 '2025년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11월 28일~12월 14일 17일간 개최된다. 기업체 또는 단체에서 취약계층에게 김치를 기부하는 행사는 연중 가능하며, 김치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단체는 언제든지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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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김치타운에 오면 사계절 내내 김치를 담그고 맛볼 수 있는 연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주김치타운을 둘러보고 맛있는 광주 김치의 비법도 전수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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