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훈련중인 북부소방서 대원들
초기 진화로 인명 피해 없어
광주 광산구에서 쓰레기 수거 차량에 불이 났지만, 인근에서 훈련 중이던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화재를 3분 만에 진압했다.
1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께 광산구 소촌동 광주 소방학교 내에 있던 쓰레기 수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 운전자가 쓰레기 수거를 위해 차를 옮기던 중 차량 내부에서 연기를 목격했고, 인근에서 소방 기술경연대회를 준비하던 북부소방서 구조 1팀에 즉시 도움을 요청했다.
대원들은 지체 없이 펌프차를 가져와 화재 차량에 물을 뿌렸고, 화염은 약 3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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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우 북부소방서 구조 1팀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던 중 발생한 화재였지만, 팀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해 큰 피해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남은 훈련도 잘 마쳐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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