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제안·투표로 직접 선정
“작은 인사부터 바꿔 나간다”
조직문화 개선 위한 캠페인 전개
국립광주과학관이 전 직원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상호존중 7대 원칙'을 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과학관은 지난 11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전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율 투표를 실시해 최종 7개 실천 원칙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접 기준을 만들고 공감대를 형성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선정된 원칙에는 '작은 인사에 존중을 담기', '긍정적인 표현으로 피드백 주고받기', '감사의 표현을 습관화하기',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생각하기',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하기', '짜증 섞인 말투 자제하기', '밝은 표정으로 눈 마주치며 인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과학관은 이 원칙을 '청렴·상호존중 문화 주간'과 연계한 캠페인으로 확산하고, 실천 지침을 내부에 공유해 일상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연화 감사팀 행정원은 "직원 스스로 제안하고 뽑은 원칙이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직원 중심의 조직문화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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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관은 매달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인권 영향평가와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등 윤리·인권 중심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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