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무선조종(RC) 스포츠경기장을 짓기 위한 공사가 시작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RC 스포츠경기장 공사를 할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이달 말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송도달빛공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RC 스포츠경기장은 5만㎡ 규모로 건립되며, 사업비는 35억원이 투입된다. 올 하반기 완공해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다.
이 경기장은 국제대회를 열 수 있는 규격의 '온로드 서킷'(포장 경주로)으로 조성된다. 기존에 있던 오프로드 서킷도 정비를 거쳐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한국RC 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국제대회와 전국 규모 개최 요건에 맞는 경기장 설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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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RC 스포츠경기장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 시설로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개최해 달빛공원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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