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동경호남향우회장 500만원 기탁
장종섭 윤봉길기념이사회 이사 300만원

지난해부터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고향 사랑 실천 캠페인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전라남도에 고향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해외 향우와 출향민의 고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김용덕 동경호남향우회장이 500만 원, 장종섭 중국 상해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가 300만 원을 기탁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 회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어린 시절 저를 지켜준 고향을 항상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보답하기 위해 고향 사랑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힘들고 어려운 경기에도 우리나라와 전남도에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먼 곳에서도 항상 마음 한 켠에 고향에 대한 인연을 간직하면서 응원해주는 사랑에 보답하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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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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