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산대-한국재료연구원, 액체수소·초저온 기술 업무협약 체결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기술 공동연구"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한국재료연구원(KIMS, Korea Institute of Materials Science)과 16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액체수소(LH₂) 및 초저온 기술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액체수소(LH) 및 초저온 기술 분야의 기술 교류 협력 △액체수소 국제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액체수소 및 초저온공학 학술 활동 및 정보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국가연구소(NRL2.0) 사업 선정을 위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은 대학 강점 분야의 우수 연구 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소를 육성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4개 연구소를 선정해 연구소당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


액체수소·초저온 기술 분야 국가연구소 사업 유치에 나선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센터장 이제명·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수소선박용 초저온 기자재 설계·제작 및 성능검증부터 선박 건조까지 수소선박 가치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지난해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의 핵심인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세계 최대급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 건조를 총괄하며 수소선박시장 조기 진입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액체수소는 영하 253도에서 저장되기 때문에 초저온 환경에서의 고난도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대량 운송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아직 없는 최첨단 기술 분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대가 세계 최대급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부산대와 협약을 맺은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재 전문 연구기관으로, 첨단 소재 개발과 산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의 첨단 소재 기술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의 수소 선박 관련 연구 역량이 결합해, 하이테크 소재 부품 분야에서의 글로벌 Top-Tier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우리 부산대가 보유한 첨단 선박 기술과 높은 수준의 연구 역량으로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는 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재료연구원과의 협약을 통해 액체수소 및 초저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미래 선도형 고급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지향한다"며 "한국재료연구원의 우수한 소재연구 역량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의 기술력과 만나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AD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해 초저온 환경에서의 소재 신뢰성 검증, 액체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 개선 등 친환경 에너지와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부산대-한국재료연구원, 액체수소·초저온 기술 업무협약 체결 부산대-한국재료연구원이 액체수소·초저온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AD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1706:10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정갑영 전 총장 "갈등 풀려면 경제 성장해야…해법은 교육"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610:10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0608:00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