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한국과 이집트가 외교관계를 맺은 지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이를 기념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날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교부 장관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한국은 이집트와 1995년 4월13일 수교를 체결했다.
조 장관은 축하 서한에서 1995년 수교 이래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2016년 수립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지속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어 "이집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압델라티 장관도 서한을 통해 "양국 협력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인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지난 30년간 상호 존중과 공동의 이익을 바탕으로 경제, 문화, 개발 협력, 지역·국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