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병주 "조기대선 후 실시해야"
대행 "신규 진급은 신중하란 의견 유념할것"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14일 전반기 장성 인사와 관련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4~5월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현재 (인사와) 관련된 것은 예하 총장들과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전반기 장성 인사와 관련 "지금 하면 안 된다. 지금 군은 비상계엄에 관여돼 국민적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6월 3일 대선 이후에 다음 대통령이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행은 이와 관련해 "시기를 놓치면 인사 관리에 심대한 문제가 생긴다. 4월에 전역해야 하는 장군이 있고, 전역 자리를 보직해야 하는 문제들이 병합돼있다"면서 "군 인사라는 것이 어떻게 정치 일정에 맞춰서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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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대행은 "새롭게 장군으로 진급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이해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저희가 고민하고 있다"며 "유념해서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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