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촌장학재단 김상헌 이사장 기부금 등으로 구축
음향·전열교환기·전자교탁·방송장비 등 최신시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1층 '청촌홀'을 리모델링해 개관했다고 14일 전했다.
지난 11일 열린 개관식엔 이해우 총장과 청촌장학재단 최학유 상임이사, DN오토모티브 유시균 경영지원본부장, 청촌장학재단 최재룡 이사·최규환 이사·정원재 사무국장·황지현 감사 등이 참석했다.
청촌홀은 동아대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인 청촌장학재단을 운영 중인 DN오토모티브가 시설 개보수 경비를 지원해 2007년 조성됐다.
청촌장학재단은 故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회장의 아호를 따 1995년 설립됐으며, 김 회장 작고 이후 아들인 김상헌 회장이 이사장에 취임해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이 지난해 동아대에 발전기금 6억원을 기부해 이뤄졌으며, 동아대는 교비를 추가 투입해 청촌홀 앞 로비 리모델링 공사까지 마쳤다.
청촌홀은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음향·조명·전열교환기·단열재·외장재를 비롯해 LED 전광판, 전자교탁, 방송 장비, 좌석(194석) 등 모든 부분에서 최신 시설로 거듭났다.
이해우 총장은 "훨씬 쾌적해지고 좋은 시설이 갖춰진 청촌홀에서 학생 행사나 외부 초청인사 특별강연 등이 이뤄지게 됐다"며 "늘 학교에 아낌없는 애정을 주고 계신 청촌장학재단과 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최학유(동아대 명예교수) 청촌장학재단 상임이사는 "방음도 환경도 모든 것이 다 잘되고 좋아진 것 같다. 학교 측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로비에 조성된 휴게공간에서 학생들이 가득 앉아 청촌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니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