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이 강세다. 더불어민주당이 드라마, 영화, 웹툰, 게임 등 이른바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세액공제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성웹툰은 11일 오후 1시3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80원(3.58%) 오른 5210원에 거래됐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자회사 투믹스 웹툰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85% 넘어서 민주당 정책이 추진될 경우 상당한 수혜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성웹툰은 국내는 물론 북미,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해외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사 IP를 기반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5% 이상이라는 점은 K-웹툰의 수출 산업화 흐름 속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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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매체는 민주당이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드라마·영화·웹툰·웹소설 등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보도다. 이는 현재 영상 콘텐츠에 한정된 5~15% 세액공제를 K-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일몰제 폐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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