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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쏜 AI열풍…中 전역서 "초중생에 AI 가르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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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광둥성 등 다수 지역서 시작한다고 밝혀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시범수업 진행하고 있어

딥시크가 쏜 AI열풍…中 전역서 "초중생에 AI 가르치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중국 교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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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수 지역에서 인공지능(AI)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광둥성, 베이징 등 다수 지역 교육부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11일 시나경제, 지무뉴스 등 중국 다수매체에 따르면 전날 광둥성 교육부는 AI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은 AI 교육의 목표, 활용할 수 있는 과목, 교사 교육 등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이 AI 교육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 양성에도 힘쓰는 것이다.


중국 베이징도 올해 가을학기부터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달 '북경 초중등학교 인공지능교육 추진 업무 계획'이 발표됐는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AI 관련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베이징은 AI 교육체계 구축, 교사 체계 구축 등에 집중해 교육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딥시크가 쏜 AI열풍…中 전역서 "초중생에 AI 가르치자" 아시아경제DB

최근 중국은 AI 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7일 상관뉴스는 "최근 몇 달 동안 'AI 트렌드'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 불어닥치고 있다"면서 중국에 불어닥친 'AI 교육 열풍'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장쑤성 교육과학원이 주최한 장쑤성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활용 교사 양성 훈련 활동이 난징에서 개최됐다. 약 20만 명의 사람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시에 시청하고 학습했다. 인공지능 기반 교육의 새로운 응용 방안과 방향을 함께 연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중국의 몇몇 학교는 시범적으로 AI 교육을 시작했다. AI를 활용해 영어 수업을 진행한 쑤저우 진창 중학교 천페이페이 영어 교사는 최근 상관뉴스를 통해 "AI를 통해 영어 어휘집을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들의 학습 방향을 세우고 있다"면서 "맞춤형 교육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AI는 교육의 보조 도구일 뿐"이라면서 "교육의 핵심은 교사와 학생 간의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시징문 난징 천비궁 초등학교 교사는 "'AI와 함께하는 서유기 이야기'라는 주제로 AI 학습을 진행했다"면서 "이 시스템은 5분 이내에 그래프를 생성하고 자동으로 연습 문제를 풀도록 지시한다"고 전했다.


주홍위 중국교육학회 부회장은 AI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AI에 의지하지 않고 본인이 생각하고 탐구하며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딥시크, 두바오, 웬신 이얀, 통이첸웬, 미타 등 중국 AI의 급속한 발전을 응원하지만 우리는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면서 "AI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적절히 규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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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교육강국 건설 계획 요강(2024-2035)'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교육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육 분야의 빠른 성장을 과제로 내세웠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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