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외대-부산진해경자청
외국인유학생 인재매칭, 수출전문인력 수급난 해소·경쟁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9일,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와 외국인 유학생 기반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외대는 경자청이 요구하는 무역 전문인력과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경자청은 해당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입주기업에 적극 홍보하고 취업 연계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 외에도 투자유치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외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K-수출전사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수출기업과 부산외대의 외국인 유학생 간 인재 매칭을 통해 취업 연계를 통한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외대가 운영하는 'K-수출전사 아카데미'는 국내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와 졸업 후 1년 이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업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에서는 무역 이론과 실무 교육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공하고, 서울과 부산에 유학생 취업 상담센터를 설치해 AI 기반 취업 매칭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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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청장은 "외국어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과 구역의 수출기업 간 연계를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전문인력 수급난 해소와 청년 취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재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조성해 구역의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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