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한강 자전거도로 안전 개선사업 완료
선동~미사동~팔당대교 13.5㎞구간
경기 하남시가 한강변 자전거도로의 안전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서울과 인접한 선동에서 미사동을 지나 팔당대교까지 이어지는 약 13.5㎞ 구간의 자전거길은 그동안 일부 급커브 구간과 노후된 도로로 인해 안전 문제를 지적받아왔다. 이에 하남시는 약 4개월간의 정비 끝에 지난 3월 말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동선이 겹치는 구간에는 주의 표지판과 안내판을 추가 설치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이용자 간 충돌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설계된 생활 밀착형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 향상도 함께 고려됐다. 선동IC 인근 체육시설 주변에는 벤치, 자전거 거치대 등을 갖춘 자전거 휴게소가 조성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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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시장은 “이번 개선사업은 자전거를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남시가 명실상부한 자전거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다.
하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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