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밀키트 떡볶이 전문기업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국떡)'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상표 등록을 완료,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국떡에 따르면 이번 미국 상표 등록은 브랜드 로고 및 캐릭터가 포함된 그림 상표로 떡볶이를 포함한 떡류, 고추장, 만두, 즉석면 등 한식 기반 식품이 미국 제29류 및 제30류에 걸쳐 보호된다. 등록일은 지난 3월 4일이며 미국 내 10년간 상표권을 확보한 상태다.
국떡은 2007년부터 매콤달콤한 소스와 쫄깃한 밀떡으로 옛날 국민학교 앞에서 맛보던 그 시절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해 오랜 기간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000만 팩을 돌파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 수출금액은 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국떡 관계자는 “미국 수출량이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올해는 전년대비 수출 10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2월부터는 컵 떡볶이와 만능 소스제품 총 5종이 아마존 한국관에 입점해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전 세계 K푸드 애호가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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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브랜드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더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적인 떡볶이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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