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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노바텍, 비희토류 영구자석 세계 최초 대량생산…미·중 관세전쟁 '비밀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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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호관세에 중국이 맞대응하며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나노재료연구본부 박지훈, 김종우 박사 연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자석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세대 비희토류 Mn-Bi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대표적인 자석 제조 기업 노바텍에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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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텍이 강세다. 미국의 상호관세에 중국이 맞대응하며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미·중 관세전쟁 격화로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 수출통제에 나선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호주 등 희토류 보유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수급 동향을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8일 오전 10시21분 노바텍은 전날보다 24.86%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산업공급망 점검 회의’를 열고, 중국 상무부가 지난 4일 발표한 희토류 수출통제에 따른 국내 수급 동향 및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 기업 그리고 협회·단체,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등), 광해광업공단, 희소금속센터 등이 참석했다.


중국의 수출통제는 희토류 총 17종 중 디스프로슘, 이트륨, 사마륨, 루테튬, 스칸듐, 테르븀, 가돌리늄 등 7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조치는 수출 금지가 아닌 수출허가 절차가 추가된 것으로, 기존 통제 품목인 흑연, 갈륨 등과 같이 중국 상무부의 수출 허가(법정시한 45일) 후 국내 수입이 가능하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같은 수준으로 전체 미국산 제품에 34%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며 "여기에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국 군사·농축산 기업 제재 등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대응 강도가 강해져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나노재료연구본부 박지훈, 김종우 박사 연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자석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세대 비희토류 Mn-Bi(망간-비스무스)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대표적인 자석 제조 기업 노바텍에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술을 상용화하면 세계 최초로 비희토류 기반의 Mn-Bi 영구자석이 산업에 적용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영구자석 산업 시장은 희토류 원소가 주요 재료였다.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정책 변화와 가격 변동성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았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희토류 없이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체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Mn-Bi 분말이 강한 자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저온상(LTP) 고순도를 유지해야 하지만 소결 공정(고온에서 분말을 압축해 단단한 덩어리로 만드는 과정)에서 쉽게 산화되거나 분해되면서 순도가 낮아지는 성질이 그 한계였다.


재료연 연구팀은 한계를 뛰어넘는 해결책으로 Mn-Bi 비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최대자기에너지적 10.5MGOe(메가-가우스-에르스테드)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전기차 모터, 발전기,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페라이트(산화철) 자석을 사용하던 전동기를 소형화하고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고가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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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노바텍과 협력해 준양산 규모의 장비를 구축하고 대량생산과 상용화를 위한 공정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대자기에너지적 12MGOe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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