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어 시드권자 복귀자 카테고리
17일 개막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
강성훈이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는 7일 강성훈이 이번 시즌부터 KPGA 투어에서 뛴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KPGA 투어 '해외 투어 시드권자 복귀자' 카테고리 시드를 활용해 오는 17일 개막하는 2025시즌 첫 대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다. KPGA 투어 '해외 투어 시드권자 복귀자' 카테고리 시드는 해외 투어에서 일정 기간 활동한 선수에게 1년 동안 K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강성훈은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KPGA 투어에 입성했고, 이후 3차례 더 우승했다. 201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무대를 옮겨 2019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했다. 이후 침체에 빠져 PGA 투어 카드를 잃은 뒤 DP월드 투어, 콘페리 투어 등 세계 각국 투어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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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국내로 돌아오는 강성훈은 "낯설기도 하지만 설렌다. 상반기에는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 최대한 나서고 싶다"며 "경험해보지 못한 코스도 많다. 예전과 기량 차이도 있지만 후배 선수들 그리고 친했던 선수들과 경기한다면 즐거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꾸준하게 스스로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고 싶다"면서 "일관성 있는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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