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車기자협회, 日기자단 초청 행사 성료…"양국 협회 우호 증진"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3박 4일간 日기자단 한국 초청 행사
서울 모빌리티쇼·HMG 태안 서킷 등 방문
한일 車산업·저널리즘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자동차기자협회(AJAJ) 소속 기자단 15명을 초청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자동차기자협회의 이번 방한은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양국 협회 임원진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맞춰 일정을 잡았다. 일본 기자단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서울모빌리티쇼 취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車기자협회, 日기자단 초청 행사 성료…"양국 협회 우호 증진" 지난 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방문한 일본자동차협회 기자단이 시뮬레이션 충돌 테스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AD
한국車기자협회, 日기자단 초청 행사 성료…"양국 협회 우호 증진" 지난 4일 故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 전시관을 견학하고 있는 일본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 모습.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초청 행사 첫날인 2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해 자동차의 탄생 과정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 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둘러보고 시뮬레이터, VR 체험 등을 진행했다.


3일 오전에는 서울모빌리티쇼를 취재한 후,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양국 자동차 산업 및 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서울 잠실 소재 복합 문화 공간인 커넥트투(CONNECT TO)로 건너가 토요타와 렉서스가 한국시장에서 풀어내는 브랜드 철학과 가치, 고객 경험 공간을 체험했다.


한국車기자협회, 日기자단 초청 행사 성료…"양국 협회 우호 증진" 지난 3일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이 일본자동차기자협회 기자단을 향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4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서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차 아이오닉 9을 시승하는 한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서산농장까지 약 200km에 이르는 일반 도로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로 이동했다. 현대서산농장에서는 고 정주영 선대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을 방문하고 간척지 쌀 도정 공정, 황소 농장을 둘러봤다.


한국車기자협회, 日기자단 초청 행사 성료…"양국 협회 우호 증진" 지난 3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열린 한일자동차기자협회 업무 협약식에서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코모다 키요시 일본자동차기자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방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방문, 아이오닉 5 N으로 게이트 슬라럼, 드래그 체험, 고속·드래프트 택시 등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일본 기자단 방한은 양국 협회 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언론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모다 키요시 일본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방한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놀라운 발전과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글로벌 브랜드의 유사 시설 보다 규모가 더 방대하고, 이런 대규모로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으며, 인스트럭터 교육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한국車기자협회, 日기자단 초청 행사 성료…"양국 협회 우호 증진" 지난 5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일본 기자단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일본자동차기자협회는 1969년 출범했으며, 100여 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회원이 글로벌 브랜드 소속 인스트럭터를 교육하고 있거나 전문 드라이버로 활동할 정도로 자동차 전문가들이다. 일본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발표되는 일본 올해의 차(Japan car of the year) 심사에 참여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기술 브리핑과 연구 세션 등을 개최하고 있다.


AD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자동차인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5.0807:00
    물막이설비, 침수 막는 안전장치인데…"집주인은 나몰라라"③
    물막이설비, 침수 막는 안전장치인데…"집주인은 나몰라라"③

    "집주인한테 물막이판(설비)을 해달라고 했지만 지금도 없습니다. 걱정이 많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살고 있다는 장모씨(45)는 지난달 15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씨의 집과 도로는 낮은 턱을 사이에 두고 경계가 갈라져 있다. 집의 현관문은 도로보다 한참 낮다. 물벼락 같은 국지성 호우에 금방 턱 위로 물이 차오를 텐데 올해는 어떻게 여름을 나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씨

  • 25.05.0807:00
    ④직접 찾아 안내해도 역부족…"침수 우려 높은 곳부터 소멸해야"
    ④직접 찾아 안내해도 역부족…"침수 우려 높은 곳부터 소멸해야"

    물막이 설비에 가장 큰 걸림돌인 집주인과 세입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 서울시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설득 작업을 하고 있다. 집주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 없으며, 반지하가 아니면 살 곳이 없는 서민들을 내쫓을 수도 없어 일일이 찾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세입자에게 바우처를 주거나 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반지하를 매입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반지하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가

  • 25.05.0715:04
    습기에 눌리고 가난에 잠기는 '반지하 사람들'
    습기에 눌리고 가난에 잠기는 '반지하 사람들'

    "올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지난달 17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만난 82세 박꽃님 할머니(가명)의 소원이었다. 2022년 8월 집중 호우가 쏟아진 후였다. 박 할머니처럼 반지하 방에 살던 한 이웃이 침수 피해로 세상을 떠나자 "이런 죽음은 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그의 반지하 방 창에는 물막이가 없다. 그를 찾아와 안부를 묻는 구청 직원도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 25.05.0707:00
    서울에만 20만가구…일주일 벌이 2만~3만원 어쩔 수 없는 선택①
    서울에만 20만가구…일주일 벌이 2만~3만원 어쩔 수 없는 선택①

    "올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지난달 17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만난 82세 박꽃님 할머니(가명)의 소원이었다. 2022년 8월 집중 호우가 쏟아진 후였다. 박 할머니처럼 반지하 방에 살던 한 이웃이 침수 피해로 세상을 떠나자 "이런 죽음은 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2년이 지났지만 그의 반지하 방 창에는 물막이가 없다. 그를 찾아와 안부를 묻는 구청 직원도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 25.05.0707:00
    ②"물막이설비도 없지만 저렴한 월세에…"
    ②"물막이설비도 없지만 저렴한 월세에…"

    "월세가 30만원이에요." 아시아경제가 지난달 14~18일 반지하 거주자 10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반지하 거주자들은 반지하 거주의 이유로 저렴한 월세를 꼽았다. 하루 1만원 정도(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기준)다. 그러나 하나같이 반지하에서의 삶을 추천하지 않았다. 주변 시선이나 습기, 공해가 문제가 아니었다. 국지성 호우가 생존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돈만 더 있다면 살기

  • 25.05.1107:00
    145% 美 관세에 中 '원산지 세탁업' 호황…동남아산으로 둔갑
    145% 美 관세에 中 '원산지 세탁업' 호황…동남아산으로 둔갑

    중국에서 최근 원산지를 세탁해 주는 불법 중개업체들이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가 중국 제품에 부과한 관세가 총합 145%로 치솟으면서 중국 수출업체들이 이를 회피할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SNS에서는 현재 제3국 경유 원산지 세탁 방식을 홍보하는 물류 중개업체들의 게시글과 영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광고는 말레이시아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원산지를

  • 25.05.1008:30
    트럼프 '캐나다 합병' 농담인줄 알았는데…'이 여성' 폭탄선언에 긴장감 고조
    트럼프 '캐나다 합병' 농담인줄 알았는데…'이 여성' 폭탄선언에 긴장감 고조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가 캐나다 연방에서의 분리독립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면서 북미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캐나다 합병 발언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앨버타주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위협이 아닌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부상하고 있다. 데니얼 스미스 앨버타 주총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정부를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 25.05.0307:30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사상 첫 아시아 교황 기대감…세계 이목 집중된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 교황의 선출과정인 콘클라베가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교황의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콘클라베(Conclave)는 교황 선출 선거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선거를 의미한다. 콘클라베라는 용어 자체가 '밖에서 문을 잠근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