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대선 중요 분기점"
국민의힘은 7일 조기 대선 공약에 담을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다가오는 대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정체될 것이냐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7대 비전을 소개했다.
▲첨단산업 육성 등 경제 재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혁신국가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등 각종 규제 완화와 노사 상생을 통한 일 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사회약자, 장애인 등이 두텁게 보호받는 따뜻한 복지국가 ▲저출생·고령화 문제와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건강한 국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국가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나라 ▲사회적 재난과 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나라 등이다.
김 의장은 "7대 비전을 핵심 방향으로 기존 민생 어젠다를 구체적인 공약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동시에 새로운 시대 과제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책임 있는 공약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편성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임시주택 2700여동의 조속한 설치, 생활 안정 선지급, 농기계 무상 임대 등 지원책을 발표하며 3조원 규모의 산불 피해 복구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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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정부안이 편성되면 여·야·정이 바로 만나 추경에 합의할 수 있도록 신속 추경 모드로 가야 한다"며 "민주당이 조속한 추경 논의에 초당적으로 나서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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