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6일 대구·경북(TK)을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첫 대권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북 칠곡군 청구공원묘지의 조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다녀온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조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다녀오는 것으로 오늘 TK에서의 일정을 시작한다"며 "조모님의 고향인 영덕으로 이동해 산불 피해 현장을 살피고 작게나마 도움을 보태고 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직후 당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영남 지역 민심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며 "무엇보다 윤 대통령이나 보수 진영에 대한 지지를 견고하고 강하게 가졌지만, 그에 따른 배신감만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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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지난 2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낡은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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