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사저 인근 집회 제한통고…"법원 근처라 판결 영향 가능"[윤석열 파면]](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206291113583929959A_1.jpg)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변에서 예정된 집회들에 대해 제한 통고를 내렸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윤 전 대통령 지지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들이 4월 한 달 동안 아크로비스타 주변에서 개최하겠다고 신고한 집회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집회 신고 장소가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불과 100m 떨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법원 인근에서 집회가 열릴 경우, 판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경찰은 향후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집회를 신고할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제한 통고를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후 관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약 6개월 동안 이곳에서 출퇴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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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크로비스타 주변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시민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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