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지지자들이 서로를 비난하지 말고 함께 가자고 다독였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 그리고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느끼실 오늘의 고통, 실망, 불안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우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키자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을 이끌고 국회로 향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12월14일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통과에 힘을 싣기도 했다.
지금 뜨는 뉴스
그는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틀 후인 지난해 12월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가 올해 2월 하순 저서를 출간하고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