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尹 탄핵' 기념 '무료나눔' 행사
쇼핑몰 퓨서, '탄핵 기념 할인' 진행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온라인에서는 탄핵 선고를 기념하며 굿즈 무료 나눔이나 할인 행사 등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탄핵을 기념해 굿즈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글 작성자들은 게시글을 리트윗(RT)하면 추첨을 통해 키링, 삽화, 카드 등을 준다고 밝혔다. '무료 나눔' 제품은 다양한데, 자신이 출판한 유료 소설이나 만화를 무료로 공개하거나 무료 사주를 봐주겠다고 나서는 이들도 있다.
탄핵 선고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온라인 의류 쇼핑몰 '퓨서(fuseo)'는 이날 "탄핵 기념 할인 이벤트가 12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기념품들은 중고 시장에서 평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오고 있다. '윤석열 시계'의 중고 시세는 정상 작동하는 제품 기준으로 10만원대인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의 취임 초기 기념 시계 가격은 20만원대보다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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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오전 11시22분 이후 '윤석열 시계' 매물이 6건 올라왔다. 이는 평소 매물보다 4배 이상 많이 올라온 것이다. 지난 1년간 이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총 520건으로 하루 평균 1.4개의 매물이 등록됐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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