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일제히 상승
"불확실성 해소 주간 될 것"
최근 이틀 연속 큰 낙폭을 보인 한국 증시가 1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 굵직한 일정들이 예정된 만큼, 불확실성 해소 구간을 앞두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0.12포인트(1.21%) 오른 2511.24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39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03억원, 8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7.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4%), HMM(5.06%), 삼성바이오로직스(4.34%), HD현대중공업(4.30%), 셀트리온(3.43%), SK하이닉스(3.30%), 한화오션(3.28%), NAVER(2.98%), 신한지주(2.23%), 삼성물산(1.97%), 삼성전자(1.73%)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4%), 메리츠금융지주(-0.1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 정밀기기(4.25%), 제약(3.49%), 운송 창고(3.22%), IT(정보기술) 서비스(3.00%), 운송장비 부품(2.74%), 종이 목재(2.63%)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0.85%), 전기 가스(-0.33%) 등 업종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8.60포인트(2.76%) 오른 691.4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73포인트(1.30%) 오른 681.58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7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6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펩트론(15.76%), 보로노이(6.12%), 삼천당제약(5.52%), 파마리서치(5.42%),HLB(5.26%), 휴젤(4.48%), 알테오젠(4.35%), 리가켐바이오(4.32%), JYP Ent.(3.21%), 셀트리온제약(3.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2.32%), 에스엠(-1.12%), 에코프로비엠(-0.52%)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반등했다. 코스피는 바이오와 조선, 인터넷, 금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 시장에선 금리 하락 기대감 등으로 펩트론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일제히 반등했다. 이달 미국 암연구학회 등 학회 기대감도 유효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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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발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이 예정된 만큼, 불확실성 해소의 한주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불확실성 확대 구간에서 단기 낙폭 과대 시 저가매수세가 지속해서 유입될 것"이라며 "2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와 오는 4일 탄핵심판 결과 등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이후 오는 8일 삼성전자를 필두로 기업 1분기 실적 영향력이 재부각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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