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정쟁보다 국민 안전 우선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 사태에 대해 "국회에서 긴급 재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빠른 시간 내에 검토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화재는 전례 없는 대형 국가 재난으로 규모와 피해가 엄청나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정부가 한덕수 대행을 중심으로 총력 진화와 함께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농산촌과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임시 주거시설 마련, 의료 지원, 생계비 지원 등 전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미국에서는 위성을 통해 산불을 조기에 감지해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는 말도 들었다"며 "우리도 이제는 이러한 재난 조기 경보 시스템을 빨리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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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을 향해서는 정쟁보다 국민의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그는 "'한 총리 재탄핵', '최상목 탄핵'을 운운하는 이들은 제발 재난 현장의 엄중함을 감안해 국가적인 재난 대응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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