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더힐’ 전용면적 235.312㎡(1층) 매입
스타 쇼호스트 동지현씨가 100억원대 고급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쇼호스트계의 전지현으로 불리는 그는 홈쇼핑 방송으로 분당 1억원·연간 4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씨의 퇴사를 막기 위해 회사가 백지 수표까지 건넨 것으로도 유명하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동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312㎡(1층)를 매입했다. 현재 해당 주택 소유권 등기는 완료된 상태다. 매수인은 동지현씨로 별도의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았다.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씨는 기존에 살던 용산구 한남동 소재 상월대를 매도하면서 해당 주택 매입을 위한 현금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남더힐 매도자는 2018년 41억5000만원에 해당 주택을 매입했으며 이번 거래로 58억5000만원 수준의 이득을 봤다.
한남더힐은 2011년 옛 단국대학교 한남동캠퍼스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2층, 32개 동, 총 60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한남더힐은 정치인들과 기업인들, 톱 연예인들이 거주 중이다. 기업인들로는 구광모 LG 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있고 연예인들로는 안성기, 손숙, 한효주, 박효진, 이영자 BTS 진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매매값 10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 22건 중 3건이 한남더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동씨가 산 것과 같은 면적이 109억원에 거래됐다. 한남더힐을 비롯해 용산 한남동과 강남권의 50평대 이상 대형평수 아파트는 올해도 연이어 최고가 행진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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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33㎡ 규모의 아파트는 1월4일 109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같은 규모 아파트가 99억원, 100억원에 거래됐으나 석 달 만에 10억원가량 상승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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