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접촉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관계 복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양국 정보수장이 전화통화를 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과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간 대립 완화를 위한 정기 접촉에도 합의했다고 SVR이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해당 통화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협상한 11일 이뤄졌다. SVR은 양국 정보국장이 국제 안정과 안보 보장을 촉진하고 양국 간 관계의 대립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기적 접촉을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이번 전화 통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국 정보당국이 공동의 관심사와 위기관리 분야에서 상호작용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지금 뜨는 뉴스
양국은 지난달 12일 정상 간 통화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즉각 개시하고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이후 관계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