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중 화성 송산면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송산 리본센터’ 첫 삽을 뜬다.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성 송산 도시재생사업은 ▲바다를 느끼는 거리 조성 ▲창업지원 컨설팅 운영 ▲리노베이션스쿨 운영 ▲집수리 지원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송산면 일대는 3·1운동 발생지이며 화성시 서부권의 생활중심지였으나, 인근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골목상권 침체, 인구 감소, 정주 환경 노후화 등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송산면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송산 리본센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675번지에 위치한다. 지상 3층, 연면적 2875㎡ 규모로 건립되며 시설 내부에는 청년 가게, 위쿡 스튜디오(공유 주방), 고객 지원센터, 포도 홍보관 등 다양한 주민 편익 및 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주차장 89면을 확보해 인근 사강시장의 주차 부족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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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고려한 맞춤형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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