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경제 구성원들 다양한 지역경제·골목상권 생존방안 구상
경남 양산시는 7일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와 협력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과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도약 온(ON)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세부 사업으로 ‘노사민정 상생협력 도약 포럼’과 ‘온(ON) 골목 페스타’를 진행했다.
▲노사민정 상생협력 도약 포럼
양산시는 7일 오전 ‘노사민정 상생협력 도약 포럼’을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노사민정 대표와 기관·단체장,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노동 안정과 일자리 창출,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시민들의 지역 소비 촉진 운동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발표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공동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노사민정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며, 앞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ON)골목 페스타
7일 오후에는 ‘온(ON)골목 페스타’가 물금읍 오봉청룡로와 목화로 골목상권에서 음식점, 카페, 도소매점 등 80여개 가게의 참여로 시작됐다. 23일까지 17일간 5%의 가게 자체 할인과 양산사랑카드 결제 시 10% 캐시백이 제공되며, SNS리뷰, N차 방문 이벤트를 통한 배달양산 할인쿠폰(1∼3만원 상당) 제공 등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이날 물금읍 오봉청룡로 상권의 한 식당에서 ‘골목ON: 상생을 차리다’ 간담회를 열어,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시민들과 여러 기업·기관·단체 대표들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근 동행행사 무대에서는 ‘민생현장, 시장에게 바란다’코너를 통해 나동연 시장과 시민들이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가수, 합창단, 댄스팀 등의 공연과 각종 체험·홍보부스 등이 운영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나동연 시장은 “오늘 도약 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과 기업·기관·단체의 임직원분들, 그리고 골목상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경제회복을 다짐하면서 각자가 서 있는 위치는 달라도 경제회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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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ON) 골목 페스타의 첫날 동행행사와 17일간의 할인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더 많이 골목상권을 찾아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온골목 페스타는 골목상권의 자발적인 참여와 신청을 통해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니 시민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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