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이 주당 250원씩 배당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스튜디오삼익의 배당금 총액은 9억6600만원이며 배당성향은 26.0%, 시가배당률 3.1% 규모다. 배당금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하면 1개월 이내에 지급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투자자가 배당금 규모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등을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논의한다는 점이다.
최근 정부는 배당주주가 확정된 뒤 배당액이 정해져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알지 못한 채 배당투자를 하게 되는 ‘깜깜이 배당’ 문제를 지적하며 기업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비과세 배당은 자본준비금의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옮겨 배당하는 방식으로, 일반? 배당과 달리 비과세 혜택이 적용돼 배당소득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스튜디오삼익은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정관변경과 금번 주주총회 이후부터 확정되는 배당지급 대상자부터 비과세배당을 결정했다.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시행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삼익은 상장 전 후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책임경영 및 주가 안정 도모를 위해 지난해 5월과11월 두차례에 걸쳐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다. 지난 1월엔 주식 1주만 보유해도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스튜디오삼익 대표 제품 5%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주주우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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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상장한 이후 약 1년동안 자사주 매입, 배당, 주주우대 서비스 런칭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지속적인 매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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