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6일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전라남도교육청이 함께합니다’라는 선언문이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 참여를 인증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2~2052년)에 따르면 전남 지역의 초·중·고 학령인구는 2022년 18만2,338명에서 2035년 9만7,558명으로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17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교육이 이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이며, ‘글로컬 교육’이 핵심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이라는 큰 목표 아래, 지역 소멸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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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교육감은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지목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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