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더불어 화재청소
해결사로 발 벗고 나서.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행정복지센터는 6일 직원, 통장 등 50여명과 함께 화재로 피해를 본 가구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지난 2월 24일 화재 발생으로 전소된 가구 내 화재 잔해물을 정리하고 주변을 청소했다.
송견복(통장협의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본 이웃의 사정이 안타까웠다”며 “생활이 어려운 노인가구로 화재 복구가 힘들 것 같아 회원들이 돕게 됐다. 깨끗해진 집에서 다시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경철 오동동장은 “귀한 시간을 내 늦추위 속에서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통장협의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상자가 이른 시일 내에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화재로 집을 잃은 주민은 “화재 사고로 한순간에 보금자리를 잃은 탓에 화재복구에 손을 쓰지 못하고 있어 막막했는데,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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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에 참여한 오동동 통장협의회, 직원 등 50여명은 불에 탄 쓰레기 8t을 치우고 전기장판, 겨울 이불 등을 새로이 장만해 전달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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