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내포그린에너지와 간담회...합리적인 요금체계 등 논의
충남도가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의 지역난방 요금 인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5일 내포그린에너지 회의실에서 도와 내포신도시 아파트 주민 대표, 내포그린에너지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지역난방 요금 인하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 지역난방 사업자는 총 32개 업체이며 평균 주택용 난방 요금은 1메가칼로리(M㎈) 당 116.62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내포신도시 지역을 포함한 9개 사업자는 1M㎈ 당 123.55원의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타지역과 비교해 난방 요금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날 주민들과 사업체 간 간담회를 열어 난방요금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난방요금 인하율 및 적용 시기, 요금 조정 시 주민 의견 수렴, 향후 협의사항 이행 및 지속적인 논의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안을 협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난방요금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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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 난방요금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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