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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화성, 교육·안전 인프라 확대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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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올해 127억 투입
대학생 위한 '월 20만원' 장학관 운영도
정 시장 "교육 부담 완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

올해 전국 5번째 특례시로 승격한 경기도 화성시가 학생·어린이 교육·안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각급 학교 개학을 앞두고 입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 등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는 우선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약 1만500명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 2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화성시청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례시 화성, 교육·안전 인프라 확대에 팔 걷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솔동 송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LED 보조신호등 점검 현장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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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예방을 위해서는 올해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방호울타리 확대 설치 ▲활주로형 도로표지병 설치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4일 새솔동 송린초 앞 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 시범사업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장치는 신호등 부착대에 매립 설치돼 운전자에게 신호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관내 중·고교 신입생에게는 교복비와 체육복비를 지원한다. 이중 체육복비 지원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교복비·체육복비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약 2만4630명이다. 1인당 지원 금액은 40만원이다. 신입생 수와 소요 예산을 고려해 시가 해당 금액을 학교에 교부하게 된다. 신입생들은 학교에서 교복을 현물로 지급받거나 지원금을 받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시는 관외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에 진학하는 학생에도 동일하게 1인당 40만 원의 체육복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는 청소년이 교육 행정에서 소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례시 화성, 교육·안전 인프라 확대에 팔 걷었다 화성시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운영중인 화성시장학관 '도봉나래관' 전경. 입사생들은 월 2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다. 화성시 제공

등록금 인상과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시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서울에 2곳의 '화성시장학관'도 운영한다. 화성시장학관은 화성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에 마련된 기숙사로 식비를 포함해 월 20만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장학관 입소 인원은 총 438명이다. 장학관별로는 ▲동작나래관 219명 ▲도봉나래관 219명이다.


동등한 공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외국 국적 아동들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지난 22일 문을 연 글로벌청소년센터의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국적 아동들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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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 청소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교육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겠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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