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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142)어르신 생활 속 낙상 위험, AI가 분석해 알려준다…해피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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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혁 해피에이징 대표 인터뷰
어르신 낙상 위험 분석 서비스 '낙상예방 9988'
AI 활용해 낙상 위험도 분석…해결책 담은 보고서까지
사진 촬영으로 AI가 위험도 분석하는 서비스 추가 예정

"낙상예방 9988 앱을 개발하게 된 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어르신들이 노후에도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I혁명](142)어르신 생활 속 낙상 위험, AI가 분석해 알려준다…해피에이징 권경혁 해피에이징 대표가 서울 양천구 사무실에서 '낙상예방 9988' 앱을 소개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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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립된 해피에이징은 장년층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낙상 예방용품을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해피에이징을 창업한 권경혁 대표는 마케팅 조사 연구원 출신이다. 낙상사고 예방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뛰어든 건 어머니의 낙상사고를 겪고 난 뒤였다. 낙상사고의 위험성을 알게 됐고 예방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해피에이징 창업으로 이어졌다.


낙상사고 예방 사업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다. 하지만 체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면서도 중요성이 크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집 안의 바닥 시트나 화장실 타일, 가구 등 사소해보이는 요소가 낙상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어서다. 또 낙상해 부상을 입은 장년층들은 노화 탓에 건강을 되찾는 회복력도 낮다. 낙상사고 부상 여파로 더 큰 병을 겪을 수 있는 셈이다.


[AI혁명](142)어르신 생활 속 낙상 위험, AI가 분석해 알려준다…해피에이징 낙상예방 9988 앱에서 AI가 위험도를 측정한 화면. 해피에이징 제공

해피에이징은 지난해 AI와 결합한 낙상예방 솔루션 ‘낙상예방 9988’ 앱을 선보였다. 70대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낙상사고의 위험도를 분석하고 예방을 위한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낙상예방 9988 앱에서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이나 신체 상태와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AI로 분석해 낙상 위험도를 진단한다. 앱 내 설문을 통해 입력된 값들을 기반으로 총 3단계(비교적 안전, 위험, 매우 위험)로 낙상 위험도를 안내한다. AI가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와 해결책을 정리한 보고서까지 작성해 안내한다.


서비스 핵심인 AI는 오픈AI의 GPT 모델을 활용한다. 낙상 위험을 측정한 데이터 2000여개를 머신러닝을 통해 AI 모델에 학습시켰는데, 이 과정을 거쳐 AI가 낙상 위험을 진단하고 분석한다. 위험도 분석 보고서 작성과 보고서 내용 요약 역시 AI가 담당한다.


[AI혁명](142)어르신 생활 속 낙상 위험, AI가 분석해 알려준다…해피에이징 권경혁 해피에이징 대표가 서울 양천구 사무실에서 '낙상예방 9988' 앱을 시연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최근에는 위험도 분석에 사진 분석 기능을 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집안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 AI가 위험 요소를 알아서 진단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르면 다음 달 중 이 기능이 정식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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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위험 요소를 AI를 통해 분석하면서 정확도가 크게 올라갔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AI가 여러 정보를 종합해서 판단을 내리는 만큼, 겉으로 봐서는 모르는 위험요소까지 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AI가 실내 조명의 조도까지 분석해 어두운 조명 탓에 넘어질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내리는 방식이다. 권 대표는 "10년째 사업을 운영 중인 우리도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까지 AI가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한다"면서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받아본 분들도 합리적이면서도 정확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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