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난 26일 광복회 유족 및 가족, 봉림청소년문화원 학생 등 100여명과 함께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한 영화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를 단체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및 3·1절을 기념해 마련되었으며,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화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는 의령 출신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를 중심으로 그의 독립운동 행적과 항일투쟁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참가자들은 영화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독립운동 정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진재운 감독이 직접 참석해 관람 후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감독은 영화 제작 과정과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에 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뜨는 뉴스
경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보훈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