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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정보 보안 논란 공식 해명… "동의 없이 제삼자에 데이터 제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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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이 최근 불거진 정보 보안 논란에 대해 "사용자 동의 없이, 한국 법령에 별도 규정이 없는 한 제삼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로보락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로보락 사용자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우려에 대해, 당사는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로보락은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고객 개인정보를 계열사나 다른 서비스 업체와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해 국내에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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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 정책 검토, 지속 개선 중"
개인정보 지침 상 개인정보 공유 여지
중국 본사 등 계열사 전송 가능성 논란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이 최근 불거진 정보 보안 논란에 대해 "사용자 동의 없이, 한국 법령에 별도 규정이 없는 한 제삼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관련 법령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계속해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로보락 사용자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우려에 대해, 당사는 다음과 같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로보락은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고객 개인정보를 계열사나 다른 서비스 업체와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해 국내에서 논란이 됐다. 2021년 제정된 중국 데이터보안법은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를 수집할 경우 기업이 이에 협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해당 지침에 따르면 중국 본사를 포함한 다른 계열사에 개인정보를 전송할 여지가 열려 있는 것이다.


로보락, 정보 보안 논란 공식 해명… "동의 없이 제삼자에 데이터 제공 안 해"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제품들, 사진 로보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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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로보락은 최신 TLS(전송 계층 보안 프로토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해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로보락, 정보 보안 논란 공식 해명… "동의 없이 제삼자에 데이터 제공 안 해"

로보락은 독일의 글로벌 인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V Rheinland)'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은 "이 인증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가 업계, 학계 및 정부와 협력해 개발한 글로벌 소비자용 사물인터넷 기기 네트워크 보안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일 공개해 정식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인 'S9 맥스V 울트라'와 'S9 맥스V 슬림' 제품은 미국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사물인터넷 보안 등급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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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은 "당사는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 법률자문사와 협력해 한국 개인정보보호법 및 규정에 적법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모든 사용자 데이터 처리 활동에서 한국의 법률 및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관련 활동이 준법 프레임워크 내에서 계속 투명하고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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