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시, 534억 투입 ‘소상공인 온기’ 불어넣는다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소비촉진 등 4대 전략 37개 사업 펼쳐
상생카드 할인·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광주시, 534억 투입 ‘소상공인 온기’ 불어넣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1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 제공
AD

광주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34억원을 투입,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물가·고금리에 내수 침체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비상계엄으로 소비 위축까지 더해짐에 따라 시는 올해 소비 촉진과 경영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소비 촉진 및 경쟁력 강화 ▲경영 부담 완화 ▲재기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4대 전략 37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2월까지 이어간다. 상생카드 사용자에게는 월 50만원 내에서 할인(7~10%) 혜택을 제공하고,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는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0.25~0.85%)한다. 또 공공배달앱을 지속 운영하고, 할인 프로모션과 소비자 배달료 지원 등을 통해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추진한 디지털 전환, 상품화 지원, 우수 상권 육성 사업(3개소)을 올해도 지속한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려 1,7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5,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3~4%의 대출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시는 특히 연매출 5,0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중소금융권 금융비용(대출이자 35만원 한도)을 지원하는 ‘영세 소상공인 중소금융권 금융비용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1인 자영업자와 10인 미만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고용·산재보험료 지원(20~100%),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월 50만원, 최대 3개월) 사업도 지속한다.


위기 소상공인의 안정적 재기를 뒷받침하는 지원사업도 펼친다. 주치의센터에서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재기를 지원하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대표적 공제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2만원, 12회)을 지원하고, 금융소외자의 경제적 재기와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 중인 빛고을론 신규 대출자에게 대출이자를 지원(최대 3.5%)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상인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충장로와 광주송정역 2개 상권을 대상으로 특색을 반영한 상권 환경 개선 및 활성화 등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한다.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 개선과 고객 편의를 위한 아케이드 보수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시행한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화재공제를 지원(가입보험금 60%, 최대 12만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또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에 매니저 인건비 지원을 통해 상인조직 자생력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전통시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명소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로컬자원과 연계한 재미와 즐길 거리가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AD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소상공인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광주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이다”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도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광주상생카드와 공공배달앱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