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미래교육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동반자인 경기교총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21일 수원 광교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의 ‘2024년 교섭 협의 합의서 조인식’에 참석해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며, 교사는 그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교육을 대비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교육 정책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교사와 교육행정 종사자들도 학생에 대한 공감대를 얻을 때 비로소 교육이 정당성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책 협의 과정에서도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면서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경기미래교육을 함께 주도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교총의 40개조, 47개항의 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뒤 올해 1월부터 총 11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31개조 37개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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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 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사항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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